[남여공용향수]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아로마틱한 향을 머금은 남여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는 아쿠아디 파르마 블루 시리즈 중 지중해를 컨셉으로 하여 만든 향수이다. 지중해를 컨셉으로 만든 향수라 아로마틱만 향을 많이 만들어 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아쿠다 디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가 그런 향수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향수는 탑노트부터 시작되는 상큼하고 상쾌한 향은 뜨거운 햇살에 강렬한 더위를 없애주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주며 뒤에서 올라오는 꽃과 풀잎들의 향기는 앞서 시원함을 더욱 증폭해 주는 기폭제 역할을 해준다. 이 향수의 인기가 많은 주된 이유는 이 향수의 잔향이 비누와 같은 부드러운 향을 만들어 주기때문에 부드럽고 몽실몽실한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향수는 남여공용 향수로 사용이 가능하며 향 자체가 조화롭기에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만약 제가 이 향수를 다시 뿌린다면 주로 봄과 여름에 사용하겠지만 가을과 겨울에 사용해도 향 자체에서 내뿜는 특유의 따듯함이 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의 향은 어떨까?

 

Top Note

머틀, 바질, 레몬, 베르가못

이 향수를 처음 뿌리면 여름을 대표하는 시트러스계 향료인 레몬과 베르가못의 향기가 그윽하게 올라온다. 레몬과 베르가못이 가지고 있는 청량감과 상쾌함은 더운 여름의 더위를 씻어내 주는 역할을 해주며 남성과 여성의 섹시함을 강하게 자극하는 역할을 해준다. 여기서 강하게 올라오는 바질의 향기는 깔끔한 향기가 더해져 첫노트에서부터 이 향수가 보여 주려는 지중해의 느낌을 강하게 펼치게 만들어 준다.

Middle Note

씨노트, 자스민, 장미

제가 생각하기에 이 향수의 재미있는 점은 이 미들노트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나온 상쾌함과 상큼함이 미들노트에서 강하게 나는 씨노트와 융합을 이루는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분명히 많은 여름향수에서 시트러스향과 씨노트의 향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지만 이 향수의 재미있는 점은 씨노트와 플로럴계 향료를 미들노트에 같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씨노트가 가지고 있는 시원함과 플로럴계열의 향이 가지고 있는 아로마틱한 향이 한데 어울려 너무나도 재미있는 향이 탄생한 것이다. 아로마틱한 장미의 향과 깔끔한 향을 가지고 있는 자스민의 조화가 부드럽게 씨노트와 시트러스함과 같이 어울려 섹시하면서 관능적인 향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재미있다.

Base Note

머스크, 엠버, 시더, 주니퍼

우리 한국사람들이 이 향수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비누의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베이스 노트는 참 재미있는 것이 앞에 있던 많은 향료들의 향이 날라가고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관능적인 향을 유지하면서 엠버, 시더 그리고 주니퍼가 가지고 있는 우디함 그리고 풀향이 잔잔하게 남아 지중해에 있는 시원한 숲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나는 것이다.

이 향수는 늦봄과 여름에 많이 사용을 하는 향수이자 추천을 받는 스테디 셀러이다. 이 향수의 매력은 우리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강하지 않은 향이 있으며 잔향이 부드럽고 지나치지 않다는 점이다. 지나치지 않다라고 해서 이 향수가 자신 본연의 역할을 해내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이 향수는 여름향수치고 확산력도 괜찮고 지속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다만 다른 니치향수들 그리고 다른 계절에 사용하는 향수들에 비해 다소 지속력은 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이것들을 충분히 커버하고 남을 만한 향을 가지고 있다고생각됩니다. 또한 남자 여자 모두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이며 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향수입니다.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20대분들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며 데일리로 뿌리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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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낌]

지중해에서 펼쳐지는 아로마틱한 향기

[지속력]

3시간 ~ 4시간

[나 이]

20대 초반 ~ 30대 중반

[계 절]

주로 여름에 사용되지만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충분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