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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 In Perfume/여자향수 (Perfume for woman)

[여자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허 퓨어 머스크, 관능적인 부드러움

by Luckin 2020. 4. 3.

은은한 살냄새 그리고 부드러움을 간직한 머스크의 향기는 저는 너무나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크리미함은 나의 강렬한 인상을 숨겨주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실제로 내 주변의 사람들도 강렬한 머스크를 사용했을 때 내 강한 인상을 순하게 보이게 만든다며 은근히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향수임에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포허 퓨어 마스크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실제로 이 향수를 뿌리고 밖에 나가는 일은 없지만 제 여동생의 생일선물로 자주 주기도 했던 향수 중 하나입니다. 이 향수는 마치 수영을 마치고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는 크리미한 따뜻한 우유가 생각이 납니다. 실제로 우유같은 크리미함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첫 느낌은 마치 우유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크리미 하다 보니 무거울 듯한 향이 날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무겁기보다는 생각보다 가벼워 가을 겨울뿐만 아니라 봄과 여름에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향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향수의 또 다른 장점은 첫노트부터 시작되는 은은한 달콤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향수를 평가할 때 사탕이 달콤하다고 말을 하지만 저는 사탕수수같은 은은한 달콤함이 연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킬리안의 다크 팬텀을 흔히 사용하는 구어멍드계열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이 향수는 그리 강한 달콤함은 선사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향수가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력이 넘쳐 미칠정도 입니다. 학교나 회사에 나가실 때 데일리로 뿌리는 용도라면 우아한 매력을 보여주며 가볍게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트나 미팅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할 경우 여성미와 우아함이 섞여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 향수의 매력 중 하나인 머스크의 효과는 상대방을 유혹할 때 사용하는 향료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향료를 첫 노트부터 강렬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는 무슨 의미인지 다들 아시겠죠? 의도가 너무 야해요... 야해도 너무 야해요... 남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리가 흔지 끌리는 잔잔한 향은 보통 머스크가 사용됩니다. 거기다 이 향수는 우아함이 있다고 했던 말 기억하나요? 역시 우아한 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캐시미란과 꽃들 향기의 향연 거기다 머스크까지... 너무나 최고의 조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허 퓨어 머스크의 향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Top Note

머스크

탑노트에서는 강렬한 머스크의 향기가 납니다. 머스크 향의 특징은 흔히 우리의 살결 냄새가 난다고 생각을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향료는 강렬한 향을 만들어 내지는 않지만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메인 향료로서 많이 사용이 됩니다. 보통 제가 첫노트에 대해서 강렬히 설명을 하려고 하지만 이 향수의 탑 노트는 베이스 노트까지 이어지게 머스크 향기를 이어지게 만드려는 것으로 탑노트에 머스크를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Middle Note

플로럴 향료

미들노트에서 시작되는 꽃들 향기의 향연이 시작이 됩니다. 강렬한 꽃들의 향기는 아니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꽃의 향기는 부드러운 향속에 기분좋은 향신료가 되어 이 향수를 뿌린 사람의 매력과 우아함을 어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향수의 제가 좋아하는 특징 중 하나인데 너무나 눈에 띄는 향이 아닌 조심스럽게 나머지의 향료의 향을 뒷받침을 함으로서 밸런스를 잘 잡히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솔직히 꽃의 향기는 잘 납니다. 다만 이 향기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Base Note

캐시미란(Cashmeran)

마지막 베이스노트의 캐시미란의 향료는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향료는 생각보다 강한 향기를 발산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향료입니다. 분명히 베이스노트에 위치하고 있지만 첫 노트부터 발산하는 크리미함과 (연한 바닐라의)달콤함 그리고 어느정도의 시원함(spicy함)은 이 향료로 인해 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치 아삭아삭 씹히는 사탕수수와 같은 달콤함 생각만해도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이 향수를 소개했을 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진짜 저는 이 향수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야하다는 생각밖에는 해보지를 못했습니다. 살결과 같은 부드러움 그리고 캐시미란에서 나오는 시원함과 달달함.... 아... 이건 미쳤다라고 생각이 됬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정서에는 강렬한 향기보다는 뒤에서 흘러 나오는 잔잔한 향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 향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이 향수... 정말... 단순하지만... 너무 사랑... 크흡 ㅠㅠ

이 향수는 색깔이 알록달록한 무늬가 많은 옷보다는 흰색 검은색과 같은 단색을 입은 옷과 정말로 어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향수도 향수가 가진 본연의 매력이 있지만 이 매력은 사람들 마다 다르게 표출이 되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저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허 퓨어 머스크 요약


[지속력] 

3시간 ~ 4시간 사이

 

[나 이]

20대 중반 ~ 30대 후반

 

[느 낌]

달콤하면서 크리미한 우유같은 느낌.

우아하며 내면의 백색같은 깔끔함이 있을 것 같은 느낌

 

[계 절]

봄, 여름, 가을 , 겨울 모두!

 

[가 격]

30ml 기준 8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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