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uck in Diary7

[제주도 생활] 커피의 깊은 향은 인생의 진함과 같다(feat. 73st 카페) 항상 같은 아침을 맞이하고 항상 같은 아침식사를 하면서 상항 같은 일상을 보내던 때가 지금은 너무나 그립다. 심심하면 친구들과 술을 한잔을 하던 시간이, 고민이 많은면 홀로 이따금 밖으로 나가 자신을 되돌아 보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했던시간이었다는 것을 나는 이제야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다. 오랫동안 스스로를 방치했던 탓일까? 이제는 자신을 알아가는 방식을 더 이상 잘 기억을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아쉽고 속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방법이 생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게 되었다. 집 근처에 심심하면 동네 친구들과자주 놀았던 공원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딱지치기와 숨박꼭질을 하던 골목길,.. 2020. 4. 5.
[제주도 생활] 봄꽃이 가득찬 제주도 오늘도 어김없이 어머니의 호령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우리집 여왕님이 오늘 목욕을 해야하기 때문에 애견숍에 다녀오라는 밀이었다. 솔직히 너무나도 귀찮은 나머지 침대에서 나오기가 너무나도 싫었지만 1분 2분 지나갈 떄 마다 어머니의 불호령이 너무나도 뚜렷하게 들려왔기 때문에 침대 밖으로 나오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였다. 어제도 맑은 날씨였지만 지속적인 맑은 날씨 덕분인지 매일매일이 행복이 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샤워를 시작했다. 우리집 여왕님을 모시고 애견 유치원을 향해야 했다. 그래도 애견 유치원 선생님들도 만나야 하니 겸사겸사 씻고 나올 수 밖에는 없다. 참고로 우리집 여왕님 '혜니'는 애견 유치원 강아지들 중에서 서열이 제일 높다고 한다. 얼마나 까칠하고 도도한지 .. 2020. 4. 4.
[제주도 생활] 애견카페 '카페호나' 방문기 오늘은 너무나도 맑은 하늘을 뽐내던 하루였다. 마치 하늘이 오늘은 밖으로 나가야한다며 나를 유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우리집 강아지 '혜니'와 함께 나오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 분명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수선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집에만 있기에는 하루하루가 우울해지고 있었다. 우리집 강아지 '혜니'는 정말로 똥꼬발랄한 강아지이다. 자신이 여왕이라고 생각하며 나를 하인 부리려는 듯한 행동이 하루가 멀게 느끼게 해준다. 정말 여왕이다 혜니는... 정말 너무하다 생각할 정도로 도도하다... 사람도 이렇게 행동하기 쉽지가 않은데... 얘는 정말이지 천성이다. 밖을 나오니 분홍빛의 벚꽃이 나를 반겨주었다. 드디어,,, 정말로 봄이 왔구나라는 실감이 벚꽃 덕분에 알게되었다. 향기로웠다. 밖이.. 2020. 4. 2.